8월 24일 한국-캐나다 젠더노동건강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젠더노동건강 연구와 활동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배울 기회와 연구할 기반이 약한 한국 현실에서 캐나다의 사례도 들어보고, 한국의 사례도 발표하며 상호 배움의 시간과 활발한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현장 참여자 70명, 줌 참가자 170여명이 참석하여 질문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펀딩이 없는 상태에서 5곳의 단체가 주최하고 예산의 일부부를 지원하며, 외부의 단체 및 개인에게 심포지움의 목적을 서명하고 호소하며 예산을 더 확보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사회건강연구소는 노동건강정책포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산업보건학회와 함께 심포지움을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직업환경건강연구실의 주관으로 주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회건강연구소의 류지아 교수는 "한국의 재생산 건강 현황: 일터에서의 유사산 및 태아 기형 문제"를 발표했고, 이주연 박사는 전체 심포지움의 실무를 담당하고 심포지움 당일날 전체 사회를 맡았습니다. 정진주 고문은 캐나다측 세션의 사회와 토론을 맡아 이끌었습니다.
상당한 열기 속에 장시간 이어진 심포지움 이후 이러한 자리가 더 자주 있기를 바라는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관심이 있는 주제에 서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사회건강연구소도 그러한 자리를 더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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