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2: 직업환경보건의 사회적 분석" 독서모임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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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8-03-15 16:12 조회 2,2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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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의 "날개달린 책꾸러미"에서 함께 읽은 책은 찰스 레벤스타인의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2 : 직업환경보건의 사회적 분석"이라는 책이다.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바로 그 현장에서 일하면서 다치고 병들어 가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였다. 다소 어려운 책이지만, 제목에서 여실히 드러나듯이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노동자의 건강에 대해 접근해야 함을 강조하는 책이다. 특히 이번 책모임에는 직접 이 책을 번역하신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정진주 위원장님(현 사회건강연구소 자문위원)이 한국의 노동자 건강의 현실과 체계를 풍부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인권정책연구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시고 최근에 평화교육인권센터를 개소한 박근덕 선생님께서도 유해물질의 유해성에 대해서 논의점을 짚어주셨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일상, 안전한 일터에서 존중받는 노동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전제가 되는 건강권의 그 중요한 의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