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소는 3년째 서울시와 함께 지역사회 참여형 여성건강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며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전체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4년 생애주기별 서울시 여성건강관리 시범사업은 3개 주제로 총 8개 자치구에서 실시되었다. 여성노동과 건강사업Ⅰ은 전통시장 근로여성과 돌봄 노동자를 대상으로 동대문구와 은평구에서, 여성노동과 건강사업Ⅱ은 감정노동 근로자와 취약 근로자(시장과 홍대상가 지역)는 강북구와 마포구에서, 노인여성과 건강 사업은 성동구와 서초구에서, 여성건강 네트워크 사업은 도봉구와 강동구에서 실시하였다.

모니터링단은 ① 사업 목표의 타당성, ② 세부 사업의 사업 목표와 연계성, ③ 사업 대상·문제 파악·해결 방안을 장기적 관점에서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방향성 논의, ④ 사업에서의 여성주의적 또는 젠더주의적 관점 반영, ⑤ 개인 차원이 아닌 지역사회와 사회환경을 감안한 사업인지의 여부, ⑥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 및 주민 참여 정도, ⑦ 사업의 지속가능성. ⑧ 타 자치구의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