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에서의 보호자 개념은 다양한 가족을 포함하고 있는가?(20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9-02-21 14:34 조회 3,664회

첨부파일

본문

1b5df2bcc732f129dccfcff977ba2d75_1550726154_4383.jpg
1b5df2bcc732f129dccfcff977ba2d75_1550726154_4984.jpg
1b5df2bcc732f129dccfcff977ba2d75_1550726154_5459.jpg
 

의료현장에서의 보호자 개념은 다양한 가족을 포함하고 있는가?

 

우리사회에서 가족의 개념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제도는, 혈연 중심의, 결혼 중심의 제도에 머물러 있어, 변화하고 있는 실제 가족의 개념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일선 병원의 보호자 찾기관례에서도 보호자는 혈연 중심의, 결혼 중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의료과정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게 되고, 모욕감과 소외감을 줍니다.

 

본 연구는 결혼 제도 밖 다양한 가족관계에게 발생하는 차별현황과 문제점을 의료 서비스중심으로 알아보고,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먼저 기존연구에서의 개별사례(1인가구와 동성커플)을 살펴보고,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가족관계 포함여부를 보기 위해 5개 병원 관계자 10명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여전히 병원에서 보호자 찾기관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호자=직계가족의 등식이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대안으로 가족 중심의 보호자 개념에서, ‘환자 중심의 사고에 기반한 환자 중심 보호자 개념을 마련해야 한다. 문화적, 차별적 시선을 먼저 걷어내는 것이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가족개념을 포함할 수 있는 일차적인 해결책이다. 또한, 다양한 가족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를 좀 더 공식화하고, 의료현장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 없도록 법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